인기 오디션 ‘내일은 미스트롯’ 진(眞) 우승 이후 일약 스타덤 오른 송가인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가수 송가인 /사진=이동훈 기자 “스타뉴스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송가인이어라~” 트로트 가수 송가인(34·조은심)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아름다운 꽃이 그려진 분홍색 한복을 차려 입고 스타뉴스 사무실을 찾은 그는 “올해는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서울에 있을 예정”이라며 “아무래도 코로나19로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가 무형문화재 72호 진도 씻김굿 전수조교인 어머니 송순단 씨의 영향으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한 그는 한복차림이 낯설지 않다. 광주예고를 거쳐 중앙대학교 음악극과를 졸업한 판소리 전공자다. 무대에서 늘 한복을 입었다. “한복은 저의 본연의 가지고 있던 모습 같아요. 트로트를 하기 전 국악을 먼저 시작했기 때문에 저에게 한복은 또 다른 나를 의미 하는 거 같아요.” 추석은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우리나라의 큰 명절이다. 송가인도 추석 연휴가 되면 고향인 전남 진도에 내려가 가족들과 명절 음식을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우곤 했다. 물론 즐거웠던 추억도 많지만 힘들었던 기억도 남아있다. “한번은 고향에 내려가니깐 마음이 너무 편해서인지 몸살이 와서 추석 연휴 내내 놀지도 못하고 아팠던 기억이 있어요.” 가수 송가인 /사진=이동훈 기자 지난 2012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송가인은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쳐 지난해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영예의 ‘진'(眞)을 거머쥐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해 방송가는 물론 공연계와 광고계까지 접수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저도 콘서트나 행사가 다 취소돼서 방송 쪽으로만 활동 중인데요. 언젠가 이 코로나19가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힘들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중입니다. 또 콘서트나 행사 때처럼 팬분들과 자주 만나 뵙지 못해서 팬 카페 혹은 SNS를 통해 팬분들과 소통을 하고 있지만 얼른 다시 팬분들을 직접 만나고 싶어요.” |
V리그 GS칼텍스서 두번째 시즌, 206cm 장신에 배구열정 남달라
“정점서 때리는 능력 부족해 보완”

“힘든 시기지만 행복한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 새 시즌에는 꼭 경기장에서 만나면 좋겠습니다.”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 러츠(26·미국)는 다음 달 17일 V리그 개막을 앞두고 추석 연휴에도 경기 가평 구단 체육관에서 동료들과 구슬땀을 흘린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어난 그는 영국 석유회사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에서 근무하는 아버지를 따라 여러 나라를 돌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 덕분에 어느 나라에 가도 적응이 빠르다. 지난해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 추석을 맞는 러츠는 “차상현 감독님으로부터 선물로 한복을 받았다. 한복 입은 모습이 예쁘다는 팬들이 많아서 이번 추석에도 다시 입으려 했는데 미국 집에다 놓고 왔다”며 아쉬워했다.
한국 명절에도 익숙해진 그는 지난 시즌 V리그에 데뷔한 후 두 번째 시즌을 맞아 한층 안정된 기량으로 팀플레이에 녹아들고 있다. 이달 초 끝난 제천·MG새마을금고컵에서 흥국생명과 맞붙은 여자부 결승은 러츠의 강점이 잘 드러난 경기였다. 제자리 점프가 50cm인 러츠가 힘껏 뛰면 네트 위로 1m 가까운 벽이 만들어진다. 월드클래스를 자랑하는 흥국생명 김연경조차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높이다. 앞선 4경기에서 47.4%였던 김연경의 공격 성공률은 결승에서 28.6%로 떨어졌다.
뛰어난 신체조건과 함께 배구를 대하는 진지한 태도는 러츠의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러츠가 처음 등장하자 ‘서장훈(207cm)이 농구에 처음 등장했을 때를 보는 것 같다’는 평가가 들렸다. 단지 역대 여자 선수 가운데 키(206cm)가 제일 크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자신의 종목에 대한 열정 역시 한국 농구 전설 서장훈과 닮은 점이었다.
러츠가 제자리에 서서 팔을 위로 뻗었을 때 손가락 끝까지의 길이(스탠딩 리치)는 271cm. 여자부 경기 네트 높이가 224cm이니 가만히 서서 팔만 올려도 손끝이 네트보다 47cm나 높다. 하지만 러츠는 “키가 크기 때문에 팔만 뻗어도 상대를 막을 수 있다는 건 잘못된 얘기다. 나는 매 순간 전력을 다한다. 한 번도 대충 뛴 적이 없다”고 말했다.
요즘 러츠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아이러니하게도 ‘높이’다. 러츠는 “정점에서 공을 때리는 능력이 아직 부족하다. 이를 보완하려고 타점을 잡아 때리는 연습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원 “가족의 온정 보답 못하고..죄질 불량” 징역 3년 선고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죄로 복역한 50대가 출소 후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가족들을 상대로 협박을 일삼다가 다시 3년을 철창에서 보내게 됐다.
![협박(PG) [제작 조혜인] 일러스트](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9/30/yonhap/20200930110011099cfie.jpg)
존속상해치사죄로 12년간 교도소 생활을 한 뒤 지난 6월 23일 만기 출소한 A(55)씨는 청주에 사는 큰누나, 여동생 가족을 찾았다.
어머니를 숨지게 하는 용서받지 못할 죄를 저지른 A씨였지만 가족들은 사회 복귀를 돕고자 주거비와 생활비 등을 지원하고, 함께 여행하는 등 따뜻하게 감쌌다.
그러나 오랜 수감 생활에도 A씨는 가족의 기대와 달리 교화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출소 후 불과 열흘 만에 가족들을 협박하며 행패를 부렸다.
자신이 교도소에 들어갈 때 이들이 불리한 진술을 했다는 이유였다.
“내가 조서 한 글자 한 글자를 보면서 12년간 이를 갈았다”, “순서대로 다들 가만두지 않겠다” 등 A씨의 협박에 가족들은 공포에 질렸다.
이후 한 달 가까이 이어진 협박과 금품요구를 견디지 못한 가족들의 신고로 A씨는 재차 법정에 섰다.
재수감된 A씨는 태도를 돌변해 한 달여에 이르는 재판 기간 22차례나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그러나 법원은 그를 선처하지 않았다.파워사다리게임
청주지법 형사11부(조형우 부장판사)는 3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가족인 피해자들의 온정에 보답하기는커녕 오히려 보복할 목적으로 협박을 일삼는 등 그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특히 출소 후 불과 한 달 안에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르는 등 재범의 위험성이 높아 보여 실형을 선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블락비 출신 박경이 학교 폭력 가해자임을 빠르게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연예계 생활 중 가장 큰 위기를 맞이했다.
29일 박경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학교 폭력 가해자임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의 학창시절에 관한 글이 올라온 것을 봤다”라고 운을 떼며 “죄송합니다. 당시에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저를 보시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 받으시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박경은 “저는 초등학교 때 공부하는 것 밖에 모르던 아이였다. 그런데 왜인지 그 나이대의 친구들에게는 그런 것들이 놀림과 무시의 대상이였다”라며 “또래에 비해 작고 왜소한 저는 그런 기억을 가지고 중학교에 진학을 하게 됐다. 모범생 같은 이미지가 싫고 주목을 받는 것도 좋아했던 저는 소위 말하는 노는 친구들이 멋있어 보였다. 그들과 같이 다니며 어울리고 싶었고 부끄러운 행동들을 함께 했다”라며 학교 폭력 가해자임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철없던 사춘기를 너무나 후회하고 있다”라는 박경은 “저에게 상처 받으신 분들껜 절대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라는 것, 그 상처들은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는걸 알고 있다. 제게 상처입고 피해를 받으신 분들은 연락주시면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경은 “제가 앞과 뒤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실까 다 가식이고 연기였네, 라고 생각하실까 두려운 마음이 앞섰지만, 회사를 통해 입장을 전하기엔 제 스스로가 더 부끄러워질 것 같아 직접 이렇게 글을 쓴다”라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박경과 중학교 동문임을 밝힌 A씨는 SNS를 통해 “전 블락비 박경 학폭 피해자”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당시 박경은 머리에 짱이라고 ‘Z 모양’을 새기고 다니는 일진이었다. 같이 어울려 다니는 일진들과 함께 학교 후문에서 약한 친구들의 돈과 소지품을 뺏곤 했다”라며 “욕을 달고 살고 술, 담배는 기본이었다”고 폭로했다. 또한 근처 학교 여학생들을 성희롱까지 했다고.파워사다리
특히 “약한 애들한테 더 무서운 존재였다. 장애가 있는 친구나 특히 동급생보다는 후배들을 때렸고 동급생들 중에서도 특히 체구가 작거나 제일 약해 보이는 친구들만 골라서 때렸다”라고 이야기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뒤늦게 피해를 주장한 이유에 대해 “가식 떨면서 저렇게 활동하는게 너무 위선자 같다. 진심으로 뉘우쳤으면 좋겠고 활동을 하더라도 제발 안 그런 척이라도 하지 않고 살았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막으려 해도 막아지지 않는 일이 있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박경이 당장 상황을 모면하려고 거짓으로 대하지 말고 진심으로 뉘우치고 피해자들한테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1년 블락비로 데뷔한 박경은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뇌섹남’ 이미지까지 갖추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논란이 불거지자 마자 학교 폭력 가해자임을 바로 인정했지만, 실망한 대중들의 시선은 싸늘해지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 피터스버그)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김광현을 시리즈 1선발로 지목한 이유를 설명했다.
쉴트는 30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1차전 선발 김광현에 대해 말했다.
그는 “첫 번째, 그는 자격을 얻었고, 두 번째, 충분히 쉬었다”며 두 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김광현은 지난 25일 등판 이후 6일을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이번 시즌 일곱 차례 선발 등판에서 1.42의 평균자책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시리즈 1차전 선발 기회를 잡았다.

쉴트는 “김광현은 이번 시즌 정말 많은 역경을 극복했다. 그는 완벽한 프로답게 이를 대처했고, 마운드 위에서 정말 잘했다. 좌타자, 우타자 가리지 않고 승부하며 구속 조절에도 능하다. ‘피치 메이커’이며 엄청난 경쟁자”라며 김광현을 칭찬했다.
김광현의 KBO리그 시절 포스트시즌 출전 경험이 도움이 될지를 묻는 질문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답했다. “야구에 대한 아주 정확한 관점을 갖고 있으며 그와 함께 뛰었던 이들에게 얘기를 들었다. 중요한 순간에 돋보이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포스트시즌에서 정말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한다”고 답했다.
“언제든 낯선 상대를 만나면 투수가 더 유리하기 마련”이라며 김광현이 샌디에이고 타자들에게 낯설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약간의 디셉션(숨김 효과)도 갖고 있다. 여기에 공의 움직임도 있으며, 네 가지 구종을 각각 다른 구속으로 던지는 능력이 있다. 다양한 무기를 다양한 모습으로 활용 가능하다”며 김광현의 낯섦이 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쉴트 감독은 대부분의 언론과 전문가들이 상대 샌디에이고의 우세를 예상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는 그저 경기를 하면 된다. 우리는 편안하고 자신감이 넘친다. 궁극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경기를 하며 기회를 살리느냐가 문제”라고 답했다.
그는 “상대는 좋은 팀이고, 투타 양면에서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며 샌디에이고와 승부를 예상했다.파워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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